“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데, 어깨가 자꾸 짝짝이가 되는 것 같다면?” — 좌우 비대칭이 만드는 만성 통증, ‘체형 교정 필라테스’로 바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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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울 속 내 몸, 한쪽 어깨와 골반이 유독 높다면 체형 비대칭 의심
  • 짝다리, 한쪽으로만 메는 가방 등 생활 습관이 좌우 불균형 키워
  • 본원, 개인별 체형 분석 기반 ‘1:1 비대칭 교정 프로그램’ 운영 중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허예지 기자]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혹은 카페에서 줄을 서 있을 때 무심코 짝다리를 짚는 습관이 있는 직장인 박 모(29) 씨. 어느 날 사진을 찍다가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당황했다. 평소 통증이 크지 않아 넘겼던 문제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골반도 한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좌우 비대칭의 원인을 특정 사고나 질환보다는 반복된 생활 습관에서 찾는다. 짝다리로 서는 자세, 한쪽 어깨로만 가방을 메는 습관,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이 오랜 시간 누적되면 좌우 근육의 사용량에 차이가 생기고, 이는 골반과 어깨의 높이 차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외관상의 문제로 보이지만, 방치할 경우 한쪽 근육에만 부담이 쌓여 만성적인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왜 몸은 한쪽으로 기울어질까

체형 비대칭의 핵심 원인은 좌우 코어 근육의 불균형한 사용이다. 우리 몸은 양쪽 근육이 비슷한 힘으로 척추와 골반을 지지해야 안정적인 정렬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특정 방향으로만 힘을 주는 습관이 반복되면, 더 많이 사용되는 쪽 근육은 짧고 단단해지고 반대쪽 근육은 늘어나고 약해진다. 이 불균형이 골반의 높이, 어깨의 기울기, 척추의 휘어짐으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이런 비대칭은 단순히 외형의 문제를 넘어 신체 전반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약해진 근육이 제 역할을 못 하는 동안 주변 관절과 근육이 그 부담을 대신 짊어지기 때문이다.

좌우 균형을 되찾는 운동, 필라테스가 주목받는 이유

필라테스는 좌우 근육을 동일한 방식으로 자각하며 움직이는 운동 원리를 갖고 있어 비대칭 교정에 자주 활용된다. 양쪽 몸을 번갈아 사용하는 동작을 통해 평소 덜 쓰던 근육을 의식적으로 깨우고, 반대로 과도하게 긴장된 근육은 천천히 늘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동작 하나하나를 천천히, 호흡과 함께 수행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느 쪽 근육을 더 사용하고 있는지 스스로 인지하기 쉽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자각이 반복되면 일상 속 자세 습관을 바꾸는 데에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된다.

■ 체형 교정 필라테스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변화

좌우 근력 균형 회복: 약한 쪽 근육을 강화하고 과긴장된 쪽 근육은 풀어주어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준다.

자세 안정감 향상: 골반과 어깨의 정렬이 개선되면서 서거나 앉을 때의 안정감이 높아진다.

특정 부위 피로감 완화: 한쪽에만 쏠리던 부담이 줄어들면서 평소 자주 뻐근했던 부위의 피로감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다.

신체 자각력 증가: 내 몸이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인지하게 되어, 일상 속 자세 습관을 스스로 점검하는 힘이 생긴다.

[강사 인터뷰] “비대칭은 ‘느낌’이 아니라 ‘분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본원에서 체형 분석 및 교정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박서연 강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많은 회원분들이 ‘왠지 한쪽이 더 불편한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찾아오십니다. 하지만 정확한 교정을 위해서는 먼저 체형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박 강사는 본원에서 운영하는 ‘1:1 비대칭 교정 프로그램’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수업 전 체형 분석을 통해 회원의 골반과 어깨 높이, 척추 정렬 상태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좌우 비율을 다르게 구성한 맞춤 시퀀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오른쪽 골반이 높은 회원이라면 왼쪽 코어 근육을 더 깨우는 동작에 비중을 두는 방식이다.

박 강사는 “비대칭은 하루 이틀 만에 생긴 것이 아니듯, 교정에도 꾸준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본인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움직임을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업을 통해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거울 앞에서 내 몸을 한번 살펴보자

오늘 거울 앞에 서서 양쪽 어깨와 골반의 높이를 가볍게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내 몸을 이해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작은 비대칭이라도 일찍 인지하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몸의 균형을 만들어갈 수 있다.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의 체형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내 몸이 어느 방향으로 치우쳐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은 시작이 될 것이다.

허예지 기자 | 영스필라테스 평생교육원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적인 의학적 진단이나 처방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통증이나 체형 변화가 지속될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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